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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 승소사례]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방어 성공 사례 - 일방적 주장에 맞선 치밀한 대응, 전부 기각 판결 이끌어낸 사례

성공사례2025.04.07. 14:17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화랑 이지훈 변호사입니다.

금전거래는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거래 기간이 길거나 구체적인 약정 없이 진행된 경우, 나중에 지급 금액을 두고 분쟁이 발생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오늘은 그와 같은 상황에서 제기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에 대해, 저희가 의뢰인을 대리해 전면 방어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상대방은 이미 지급할 만큼 지급했다며, 의뢰인이 과도하게 받은 금액을 돌려달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이에 저희는 금전 거래의 경위와 내역을 면밀히 검토하고, 객관적인 자료와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반박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법원은 저희 측 주장을 받아들여 원고의 청구를 전부 기각하였습니다.


법률사무소 화랑 대표전화

053-741-5300


사건 개요

상대방은 과거 공정증서를 통해 특정 금액을 의뢰인에게 지급하기로 약정하고 실제로 이를 이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추가적으로 지급했던 여러 건의 자금에 대해 "계산 착오였다", "돈을 과하게 줬다"는 이유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의뢰인은 해당 주장이 억지라고 생각하여 피고가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을 방어하고자 법률사무소 화랑을 찾아주셨습니다.


원고 측 주장 요약

원고는 공정증서에서 정한 금액만이 본인의 채무이고, 그 외에 지급된 자금은 모두 '과지급'이므로 반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공정증서 이후 송금된 상당한 금액들에 대해선, 자신은 단순히 계좌만 빌려준 것이고, 실제 자금 거래는 제3자와 피고 사이에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변호인의 조력

1️⃣ 자금 흐름의 실체 분석

의뢰인의 계좌에서 원고 계좌로 입금된 자금이, 다시 원고의 지시에 따라 제3자에게 송금된 정황을 다수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 계좌 대여가 아니라 실질적인 금전 수수의 주체가 원고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 과거 주장과의 모순 지적

원고는 과거 다른 민사사건에서는 동일한 자금거래에 대해 스스로 “내가 피고에게 돈을 빌렸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는 그 입장을 완전히 바꾼 것이므로, 신빙성을 떨어뜨리는 핵심 증거로 활용했습니다.

3️⃣ 공정증서 외 거래 정리

의뢰인이 공정증서 외에도 반복적으로 자금을 대여했다는 점을 입증할 수 있도록 계좌 흐름, 이체 날짜, 수신자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4️⃣ 협박 주장 반박

원고는 의뢰인이 위협적으로 행동해 어쩔 수 없이 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으나, 그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어떠한 객관적 증거도 제출하지 못했습니다.


판결 결과

재판부는 다음과 같은 사정들을 인정하며, 원고의 청구를 전부 기각했습니다.

  • 공정증서 외의 거래도 실질적으로 원고가 차용한 자금으로 판단됨

  • 원고의 주장과 과거 진술 사이의 모순으로 신빙성이 떨어짐

  • 협박 주장에는 객관적 근거가 없음

  • 원고가 주장하는 ‘과지급’은 오히려 남은 채무가 존재하는 상황으로 반박됨

결과적으로 의뢰인은 억지 청구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으며, 소송비용 부담 없이 사건을 종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상대방의 주장과 실제 거래 내역 사이의 차이를 차분하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체적 진실을 밝혀낸 사례였습니다.

불명확한 주장을 근거로 한 청구에 대해, 사실관계와 자료를 꼼꼼히 정리해 대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금전 문제는 단순한 입출금 기록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누가 왜, 어떤 경위로 돈을 주고받았는지를 법적으로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비슷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사건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률사무소 화랑 이지훈 변호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