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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돈이 아니라 선물이였다면? 대여금 청구 소송의 정확한 대응법

대여금2025.03.24. 15:45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화랑 이지훈 변호사입니다.

최근 금전 관계로 인한 민사 분쟁, 특히 대여금 청구 소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송의 당사자 중 일부는 이렇게 말합니다.

“상대방의 자발적인 호의로 받은 금전이었을 뿐, 이를 빌린 적은 없습니다."

“사적인 관계 속에서 생활비 명목으로 받은 돈인데, 뒤늦게 대여금이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대여’인지 ‘증여’인지에 대한 인식 차이는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여금 청구 소송에서 상대방이 준 돈이 ‘증여’였다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그리고 소송을 당했을 때 재산 보호를 위해 꼭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대여와 증여의 법적 차이

먼저, ‘대여’와 ‘증여’는 민법상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 대여 : 일정한 금액을 ‘빌려주고’, 일정 시점에 ‘반환받을 의사’로 성립된 계약

  • 증여 : 상대방에게 무상으로 재산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계약 (민법 제554조)

즉, 상대방이 돈을 줄 때 ‘갚으라’는 말이 없었고, 주는 방식이 선물이나 지원의 형태였다면 이는 증여에 가까운 행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나중에 “돌려달라”고 주장하게 되면 분쟁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2. 증여였다는 사실, 어떻게 입증할 수 있을까?

법원은 항상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판단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자료를 미리 확보해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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